1. 18세기말~19세기초 독일에서 소세지를 먹고 식중독으로 죽는 사람들이 많이 발생함.
2. 1895년 벨기에의 미생물 학자가 시골 장례식에서 집단적으로 발병한 식중독을 조사하던 중에 세균을 하나 발견함. 공기가 없는 곳에서 살아서 주로 소시지나 통조림 같은 곳에 번식하는 세균으로 바실리움 보툴리늄 이름을 지어줌.
3. 이 세균이 연구를 하면 할수록 위험한 게 파악됨 . 1g을 공중에 살포하면 150만명을 죽일 수 있고, 4kg이면 인류를 멸종시킬수 있는 현존 최강의 세균인게 밝혀짐. 탄저균 보다도 10만배 독성이 셈
4. 독성만 따지면 꿈의 무기급이라 1944년부터 미육군 세균전 연구소에서 세균무기로 연구를 시작함. 테러단체들이 꿈꾸는 가장 이상적인 생화학무기임.
5. 보툴리늄을 입으로 흡입하면 폐 근육을 마비시켜 숨을 못 쉬게 해서 사람을 죽임. 근육을 마비하는 독성을 약하게 해서 약으로 쓸수 없을까 하는 생각을 미국의 한 의사가 하게 됨.
6. 보툴리늄에 엄청나게 물을 타서 약하게 한후 처음에는 사시 다른말로 사팔뜨기 치료에 사용을 함. 이후 활용법을 계속 연구하던 중에 주름치료에 사용하는 방법이 착안됨. 주름 주위 근육을 마비시켜 주름을 펴지게 하는 것으로 1989년 보톡스 라는 상품명으로 미국 식약처의 승인을 받아 판매가 시작됨.
7. 참고로 얕은 주름은 보톡스로 펴고, 깊은 주름은 필러로 채움. 필러는 주름층에 필러 물질을 주사해서 주름을 펴주는 것으로 자기 지방을 피부이식하는 과정에서 방법이 발견됨.
8. 보톡스의 제조방법은 70년대에 논문으로 나와 있고, 특허도 풀려 보툴리늄만 가지고 있으면 보톡스를 만드는것은 그렇게 어렵지는 않음.
9. 문제는 너무 위험한 균이라 1974년에 유엔이 국가간 이동을 금지함.
10. 이상한것은 세계적으로도 미국,독일,중국,러시아,이스라엘 정도가 보툴리눔균을 가지고, 보톡스를 생산하는정도로 제한적인데, 90년대부터 한국에서 보톡스를 생산하는 회사들이 설립되기 시작함. 현재 한국에서만 8개사까지 늘어 남.
11. 메디톡스 라는 회사는 균을 어떻게 얻었는지가 명확함. 미국 위스콘신대학에 보툴리늄 연구팀이 있었고 1908년 미국에서 균을 채취하는데 성공함 . 그곳에 공부하러 간 양규화박사 라는 사람이 귀국하면서 균을 가방에 챙겨 옴. 현재 메디톡스 사장은 양박사의 제자임. 경쟁사에서는 그렇게 위험한 균을 일반 가방에 넣어 훔쳐온거 아니냐고 씹고있음. 그리고 본인이 훔쳐온 균주를 가지고 본인이 식약청장으로 있을때 허가를 진행한것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임.
12. 휴겔이라는 업체는 2002년 콩 통조림에서 균을 찾았다고 함. 경쟁사에서는 요즘 통조림은 멸균이 잘 되어있어 통조림에서 발견하기는 불가능 하다고 씹고 있음.
13. 대웅제약은 공장 주변에 있는 축사 근처의 토양에서 균을 발견했다고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함. 경쟁사에서는 그렇게 발견할 확률은 같은 장소에 벼락이 몇번 칠 확률이라고 말이 안된다고 씹고있음. 결론적으로 서로가 서로 균 확보경로가 이상하다고 씹고있는 상태임.
14.문제는 혹시 이 균이 비정상적인 경로로 쉽게 구할수 있는게 아닐까 하는 점임. 휴젤의 관리상태를 보면, 직원이 아니면 건물자체에 접근이 불가능하고, 균주를 보관하고 있는 초저온냉동고는 2명만 접근권한이 있고, 그 2명이 동시에 있어야 냉동고를 열 수 있다고 함. 나름 꼼꼼해 보이지만 사람이 하는일에 헛점이 있을 수 있음
15. 엄청 독한 균이라 0.1g만 있어도 몇십년치 보톡스를 생산 가능한 수준이라 원가대비 가성비는 엄청난 상품임. 다만, 잘 못 관리되면 떼로 디질 수 있음. 상해서 불룩해진 통조림이 위험함
16. 보톡스가 고추를 마비시켜 조루에 효과가 있다고 함. 주사 한번 맞으면 일년쯤 조루가 예방된다고 미국에서 임상 진행중임.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로결석에 대해 알아보자 (0) | 2021.04.25 |
---|---|
치매-dementia 를 알아보자 (0) | 2021.04.25 |
치질에 대해 알아보자. (0) | 2021.04.24 |
식중독에 대해서 알아보자 (0) | 2021.04.24 |
전립선에 대해 알아보자. (0) | 2021.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