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7월 8일 양양에서 흉기난동을 부리던 48세 김모 씨가 경찰을 정원 가위로 찔러죽인 사건이 발생했음. 5월에 정신병원에서 나온 조현병 환자였음.
2. 유명한 조현병 사건으로 2016년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도 있지만 대한민국 만세 사건도 있음. 자식을 죽이면 통일이 된다는 환청을 들은 아버지가 잠자고 있는 3살 아들의 목을 드럼통 두껑으로 내리쳐 절단해서, 그 머리를 들고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온 동네를 춤추며 돌아다닌 사건임.
3. 조현병의 범죄율이 일반인과 차이가 안난다고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다는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음. 맞고도 틀린 말임. 범죄율 자체는 비슷하지만, 강력범죄 비율은 일반인이 1%대인 반면 조현병 환자은 11%가 넘어감. 위험한 병 맞음.
4. 조현병은 2011년까지만 해도 정신분열병으로 불렀음. 분열이라는 어감이 안좋다고 현악기의 줄이 조율이 잘 안되서 혼란을 겪는다는 의미로 조현병으로 이름을 바꿈.
5. 조현병은 유전성향이 높음.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한쪽이 조현병이면 다른쪽이 조현병일 확률이 36% 정도이고, 부모나 형제중 한 명이 조현병이면 10%이상 조현병이 발병함. 한국인 평균적으로 1%정도가 조현병을 앓고 있는 등 생각보다 주변에 많이 보이는 병임.
6. 10대부터 걸리기 시작하고 20대를 전후해서 주로 병에 걸리는 청년병임. 45세를 넘어가면 병이 거의 걸리지 않음.
7. 조현병의 증상으로는 환각, 망상, 정신분열등이 있음.
8. 환각은 착각과 다름. 착각은 잘 못 보거나 잘 못 듣는것이고, 환각은 아예 없는 소리나 물체를 듣고 보고 느끼는 것임. 전주에 사는 20대 직장인 김군에게 직장도 빼먹고 새벽에 나가서 밤 늦게 들어오는 일이 시작됨. 고등학교때 짝사랑하던 여학생이 서울에서 데이트 하자는 환청이 들렸고, 서울로 여학생을 만나러 간것임. 문제는 어디서 만나자는 말이 없어 사람이 많은 서울역이나 시청 같은 곳에서 하루종일 서서 기다리다 돌아오는 일을 반복함.
9. 망상은 잘못된 믿음임. 이해할수 없고 사실이 아닌 일에 대해서 주위의 어떤 말에도 흔들리지 않고 믿는 증상임. 망상은 몇가지로 나뉘는데, 내 머리속에 귀신이 있다가 망상이고, 귀신이 나를 비웃는다는 피해망상, 내가 귀신이다는 과대망상으로 분류됨.
10. 망상 초기증상은 이럼. “ 이웃 사람이 자꾸만 독이 든 음식을 가져다 줘서 중독되었다. 그래서 여기저기가 아프다. 하지만 이웃사람이 너무 친절해서 음식을 거절할수가 없다.” 와 같이 한줄 한줄은 말이 되지만, 뜯어보면 말이 이상한 단계임.
11. 중기로 넘어가면 내용 자체가 망가지기 시작함. 이상함을 쉽게 알아챌수 있음. “나는 내가 정신분열증인 거를 알고 있다. 어릴때 귀걸이를 잃어 버린 후부터 그렇게 되었다” 같은 식임.
12.. 말기가 되면 존재하지 않은 단어를 자의적으로 쓰기 시작함. 말기환자의 인생이라는 글임. “나는 인생이라는 글짜를 어렵게 말한다. 인생은 스님들이 후드리후드리해서 머리를 깎고 통캭통캭에 들어가기 위해서 후드리를 밝고 공부를 스타킹하며 친구들과 함께 식은땀이 나며 참 즐거운 하루의 일생이다”.
13.. 이런 망상들과 환각, 환청이 보통 콤보로 오게 됨.
14. 조현병 치료는 현재 도파민차단제를 쓰는 것임. 조현병에 걸리면 이유는 모르지만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이 증가를 함. 도파민은 음식, 섹스, 흡연등에서 분비되는데
이게 과다하게 분비되는 것임. 이 도파민의 농도를 낮춰주면 증상이 개선됨. 병이 치료되는게 아니라 증상이 개선되는 것임. 약의 부작용으로는 살이 엄청 찜. 도파민차단제라는 목적은 같지만 사람마다 받는 약이 달라서 보통 리스페리돈을 처방하고 약빨이 안받으면 계속 약을 바꾸며 맞는 약을 찾아 줌.
15. 도파민차단제는 치료제가 아니라 증상완화제라서 괜찮아 진것 같다고 약을 끊으면 70%이상이 증세가 재발됨. 약을 계속 잘 먹어도 14%정도는 재발을 함. 보통 이러면 약을 바꾸거나 더 센 용량의 약을 처방함. 약빨만 잘 받으면 정상인과 다름없이 사회생활이 가능함.
16. 조현병이 있어도 이미용사등의 자격 취득이 가능함. 잘 드는 칼과 가위를 든 미용사 언니가 싸이코 일 수 있는게 현행법임. 정신질환자 인권개선을 한다고 2017년5월에 정신복지법을 개정해서 본인이 동의하지 않으면 정신병원 퇴원사실을 보건소나 정신건강복지센타에 통보를 못함. 양양 경찰관 살해사건도 본인이 동의하지 않아 관할 관청에서는 퇴원 사실을 알지 못하였음. 퇴원사실을 알면 매일 보건센터로 오게해서 약을 먹게 관리하고 심리치료등을 하며 관리할 수 있음.
17. 조현병 초기증세는 지저분해지고, 외모를 안꾸미며,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말이 없어지는 증상이 있음.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의 71%는 가족등이 강제로 입원시키고, 29%가 본인 스스로 병원에 들어감. 대부분 주위에서 알아차리고 강제 입원을 시켜야 한다는 것임. 중증으로 가느냐 치료를 받고 증세를 없애느냐의 핵심은 환자 본인이 내가 조현병환자 하는것을 받아 들이느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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