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대해 Arabo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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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대해 Arabo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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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 – 하마스 전쟁 때문에 세계가 시끄러운데



중국 역시 최근 남중국해에서 미국과 군사적으로 대치하는 그림이 나오고 있어.



중국은 이미 여러 종류의 극초음속 미사일들을 실전 배치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는 준극초음속 미사일인 킨잘을 실전에서 사용하고 있어.



하지만 미국을 포함한 서방국가들은 대부분 중국, 러시아보다 극초음속 무기 개발에 미적지근한데,



아마도 그 이유는 현재 가지고 있는 무기만으로도 중국 러시아의 방공망을 뚫을 수 있어서 그런 것 같아.



하지만 최근 중국군의 빠른 성장으로 중국 함대의 방공망이 두터워지고,





러시아도 강력한 극초음속 미사일들을 배치하고 있기에 미국도 서둘러 극초음속 미사일들을 개발하고 있어.



오늘은 미국이 새로 개발하고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들을 알아보고,





그것들이 전쟁에서 어떤 새로운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해





우선 현재 미군의 주력 무기체계를 설명하고 비교해서 보면 더 좋을 것 같아



ATACMS (육군 전술 미사일 시스템)





1



사거리 300km

최대 속도 : 마하 3 이상

단가 : 약 170만 달러





본격적으로 극초음속 미사일을 소개하기 전에 성능을 비교할 수 있도록 먼저 현용 미군의 주력 장비를 소개하도록 할게.





ATACMS는 1991년 개발된 현재 미 육군의 주력 탄도미사일이야





현재 미군 보유량 약 2,000여발이고,





미국-러시아간 중거리 핵전력 조약 (INF)에 따라 중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이 사실상 제한되자





전술적 타격 용도로 개발한 미사일이야





MLRS에 2발, HIMARS에 1발 장착해서 발사가 가능해





탄도미사일답게 초음속 비행에, 회피기동까지 해서 요격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어





주로 자탄으로 공격하고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활약중이고, 한국군도 보유중이야.





향후 PrSM으로 대체 예정이고,





앞으로 점차 2선급으로 밀려나는 장비이기 때문에 밑에서 나열할 향후 개발될 다양한 미사일들과 함께





미국이 우크라이나에게 탄도미사일인 ATACMS를 공여할 수 있게 하는 이유라고 생각해.















PrSM (정밀 타격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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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 : 500km 이상

최대 속도 : 마하 5 이상

단가 : 약 120만 달러 (램제트 버전은 300만 달러 예상)



ATACMS의 업그레이드 판으로 현재 실전배치를 앞두고 있어.





탄두는 ATACMS보다 가볍지만 더 정밀한 타격이 가능하고,





탑재 가능 수량이 ATACMS의 두 배로, MLRS에 4발, HIMARS에 2발 장착이 가능해





현재 대함탄도미사일용 시커를 2025년까지 개발중이고,





향후 램제트 엔진 장착형으로 개량할 경우 사거리 1000km 달성 가능해.





향후 미육군의 주력 전술탄도미사일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본격적인 극초음속 미사일은 아니지만 미래에 전술타격 용도로 자주 사용될 미사일이라 적어봤어.





아마 실전 배치되서 대함탄도미사일로 까지 개발된다면, 동중국해 근처 중국 해군에게 큰 위협이 될 것 같아.













OpFi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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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 : 1609km (1000마일) (사거리를 가변적으로 설정할 수 있게 추후 개발 예정)

최대 속도 : 마하 5 이상

단가 : 200만~400만 달러 사이





OpFires는 미 육군의 중거리 극초음속 활공체 (HGV)형 무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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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에서 밑에 HGV가 극초음속 활공체, HCM이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극초음속 활공체는 통상 탄도미사일과 비슷하게 발사되지만,





적의 레이더 탐지범위를 피해 낮은 고도로 비행하다가, 적의 방공망을 회피하면서 타격가능한 무기야





생각보다 알려진 정보가 많지 않은 무기이고, A2/AD 지역에서 중국의 반접근 미사일 무력화를 목표로,





표준화된 팔레트화 시스템을 이용해, 표준 차량과 수송기로 빠르게 이동/ 배치하는 무기야.





사거리도 가변적으로 가져갈 수 있게 개발 예정이고,





기존 발사시스템등을 재사용해 단가도 낮췄어.





여러모로 중국 조지기에 특화된 무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





2022년 7월 개발 완료 이후 2023년 내 실전 배치 예정.













LRHW (장거리 극초음속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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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 : 2875km 이상

최대 속도 : 마하 17

단가 : 410만 달러





미군의 차기 주력 중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이야





육군에서는 LRHW, 해군에서는 IR-CPS (중거리 재래식 즉응 타격 시스템)으로 제식화 예정이고





현재 미군이 개발중인 극초음속 미사일 예상 중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주력 미사일이야.





트럼프가 INF 탈퇴 이후 처음으로 만들어진 중거리 탄도 미사일로 공식적인 별명은 Dark Eagle이야





2단로켓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용 이동식 발사대를 사용하고 수송기로 빠른 이동이 가능해





역시 중국을 상대하기 최적화되어 있는 무기인 것 같아





최대 속도는 마하 5~17로 2875km 이상의 적을 타격할 수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지만,





실제 사거리는 3000~4000km 사이로 추정되고 있어 (애초에 개발 당시 목표 사정거리가 3000km 이상이었음)





미 육군에서는 2023년 4월 실전배치 완료. 해군에서는 2025년까지 줌왈트급 구축함, 2028년까지 원자력 잠수함에 배치할 예정이야.













HALO (극초음속 공중발사 대수상 공격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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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 : 1000km 이상

최대 속도 : 마하 4 ~ 5



본래 LRASM-B로 개발될 초음속 대함 미사일, 취소되었으나

최근 중국 해군의 질적, 양적 팽창으로 다시 부활한 프로그램이야.





항공모함에 탑재된 함재기 F/A-18E/F 또는 F-35C에서 발사되고





자유자재로 비행하면서 움직이는 함선을 맞추는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HCM)인 만큼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이 미사일이 개발되더라도 함대함 초음속 대함 미사일의 역할은 SM-6을 개량한 미사일이 맡을 것 같아





아직 개발단계라 알려진 정보가 많지 않고





기술적 한계로 마하 5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엄밀하게 말하면 극초음속 미사일은 아니야





목표 최대사거리는 현재 LRASM의 사거리인 1000km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어,

해당 그림에는 1900마일이라고 적혀있는데 근거가 더 썬 기사라 별로 신빙성이 없어.





2024년 12월 프로토타입 발사 예정, 2028년 실전배치 예정













ARRW (공중 발사 신속 대응 무기) - 개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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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 : 1600km 이상

최대 속도 : 마하 7~8

단가 : 1300만 달러



ARRW는 B-52에서 발사되는 공대지 극초음속 활공체(HGV)로 현재 6차 시험발사 실패 후 개발 중단 상태야.





특이점이라면 기존 아음속 미사일과 보다도 짧은 사정거리와 매우 빠른 최대 속도인데,





위에서 언급한대로 현재는 개발 취소 되었어.





아마 미군은 극초음속 활공체 보다도 기술적 난이도가 높고,





요격이 더욱 어려운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개발에 집중하려고 하는 것 같아.





다만 거의 개발에 성공한 만큼, 추후 긴급한 소요가 제기되면 다시 개발에 착수할 수도 있을 것 같아.











HAWC (극초음속 스크램제트 무기 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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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 : 560km 이상

최대 속도 : 마하 5 이상



B-52 폭격기에서 발사되는 스크램제트 엔진을 이용한 공대지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HCM)이야.





현재 DARPA에서 개발 중이고, 2023년 1월에 최종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끝나서





해당 프로젝트의 기술은 HACM 개발로 이어지고 있어.





다만 이미 프로토타입까지 생산되었기 때문에 추후에 HACM 개발에 문제가 생기거나





긴급한 소요가 제기될 경우 HAWC가 양산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아.









HACM (극초음속 공격 순항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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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 : 1600km

최대속도 : 마하 7



위의 HAWC 프로그램에서 획득된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중인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이야.





2027년 실전배치 목표로 개발 중이고,





HAWC 보다 더 긴 사거리, 더 빠른 속도, 더 향상된 기동성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어.





발사 플랫폼은 F-15EX로 2개 이상의 HACM 미사일들을 운용할 예정이야.





현재 레이시온 주도로 노스먼 그루먼의 스크램제트 엔진을 이용해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ARRW 미사일이 취소되면서, 미공군의 주력 극초음속 미사일이 될 예정이야.





번외) 극초음속 요격미사일





미군은 사실 공격용인 극초음속 미사일보다도





극초음속 미사일 방어용 미사일을 개발하는게 더 효용이 높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미 해군에서 사용하고 있는 SM-6 미사일로 극초음속 미사일의 종말단계 요격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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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극초음속 미사일 요격을 위해 탐지 시스템으로 위성간 네트워크와 수백 기의 전지구권 소형 적외선 위성망을 구축할 예정이야.





또한 이지스 시스템과 공동교전능력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원격요격 능력을 부여하고,





기존 SM-3, SM-2 미사일에 대탄도탄 능력을 개량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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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요격 수단으로 해군용으로는 GPI(활공 단계 요격체)라고 불리는 신형 함대공 미사일이 계획되고 있어.



극초음속 활공 단계의 글라이더를 중/고고도에서 파괴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로,



극초음속 글라이더보다 속도와 기동성을 능가하도록 만들어질 예정으로 2023년, 일본과의 공동개발이 확정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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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에서는 보잉의 HYVINT(극초고속 요격체)가 극초음속 요격체 프로그램에서 승리함에 따라,



육군용 극초음속 미사일 방어체계도 개발 중이야.





이렇게 미국의 극초음속 미사일과 미래 미사일 전력에 대해 알아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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