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가 정청래 민주당의원의 봉이 김선달 발언으로 뒤집혀짐.
전에 한번 썼던 글 업데이트하며, 한국 불교를 다시 알아 봄.
1. 한국 불교는 조계종과 태고종으로 나뉨.
2. 원탑이 조계종이고 태고종이 2위임
3. 조계종은 비구라고 하는 결혼하지 않는 중들 집단이고, 태고종은 일본처럼 대처승이라고 결혼을 하는 중들 단체임.
4.1954년, 절은 대처승들이 장악을 했고, 마누라와 자식들에게 절 재산을 물려주는등 대처승의 부패가 사회문제가 되고있었음.
5. 이승만대통령이 “결혼을 하는 중들은 절을 떠나라”고 함.
6. 힘을 받은 비구승들이 대처승들의 절을 접수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빈번했고, 행동대원급 몸싸움 인력이 필요해짐.
7. 이때 시중의 깡패가 머리를 깎고 중노릇을 하며 행동대원으로 앞장서는게 일상화됨
8. 4.19로 이승만이 물러나자 대처승이 다시 힘을 받음.
9. 이들도 몸싸움인력을 받아들여 비구승들의 절들 다시 접수에 나섬
10. 5.16으로 군사정권이 들어오며, 둘 다 조심하는 분위기로 절 싸움은 소강상태에 접어듬.
11.문제는 머리를 깎은 위장취업 폭력배들이었음.
12. 중노릇을 하다보니 의외로 할만 함.
13. 현금도 짭짤하게 들어오고 의식주가 해결되며 만만한 기존 중들을 콘트롤 하기도 쉬워 꿀보직이 됨
14.폭력배들 상당수가 중으로 눌러앉아버림.
15.이들이 무력과 조직생활에서 익힌 리더쉽을 바탕으로 무럭무럭 커서 80년대에는 작은 절의 주지가 되기 시작함
16.주지가 된후 절을 나와바리 개념으로 생각하고 옆의 절을 접수하는등 나와바리 확장에 들어감
17. 나와바리 확장 과정에서 충돌이 다시 시작됨.
18. 몸싸움뿐만 아니라 투서,소송등 다양한 방법으로 절 뺐기가 진행됨
19. 전두환이 정권을 잡자 이때를 기회다하고 투서질을 시작함.
20. 대략. A는 B가 나쁜 놈이라고 신군부에 투서하고, B는 A를 투서함. C에게 물어보면 A,B 모두 나쁜 놈이라고 해서 마지막에 고승한테 물어보니 A,B,C 모두 나쁘다고 함
14. 불교가 문제가 크다고 판단한 신군부가 절들에 들어가서 중들을 검증함. 나쁜짓이 심한중은 삼청교육대로 보내고 조금 나쁜 급들은 절에서 쫒아냄.
15. 이것을 10.27법난이라고 함.
16.중들 싸움의 원조는 이처럼 비구승과 대처승간 싸움에서 시작했고, 비구승이 대략 완승했지만 이때 배운 기술과 유입된 조폭들이 내부싸움을 하기 시작한게 불교 분쟁의 발단임
17. 한국 불교의 원탑 조계종은 24개 교구본사의 연합으로 교구본사는 본사주지가 대빵임.
18. 24개 교구본사를 견지동에 있는 총무원에서 느슨하게 관리하고 견제함.
19. 강력한 24개 지방자치단체와 약한 중앙정부의 구조라고 봄
20.이러다보니 교구본사 주지가 꿀보직임.
21 권한이 막강함.
22. 가장 큰 권한이 교구당 30-120개까지 가지고 있는 작은 절들의 주지를 선임할 수 있는것임
23.이들 작은 절들이 교구의 주수입원임.
24. 모르는 사람들은 입장료나 신도들의 일반 성금이 주수입으로 알고있으나 아님.
25. 절의 가장 큰 수입은 49재 수입임.
26.49재는 죽은후 매7일마다 7번 재를 올리는 것으로 기본이 5백이고 보통 천에서 이천 정도 씀.
27. 한번에 오십에서 백쯤들여서 여섯번 재를 올리고, 마지막 한번은 천도재라며 세게 해서, 이백에서 천까지 돈이 들어가는 것임.
28. 이렇다보니 큰절인 본사보다 말사라고 하는 작은 절들이 돈이 많이 되는 구조임
29.선거로 주지가 바뀌면 신임주지 일파들이 이들 말사주지를 교체하는 일명 절뺏기가 시작됨.
30. 신임주지문파와 기존주지 문파간에 권력이동의 과정임
31. 말사 주지교체 협의가 잘 안되면 보통 주지 집무집행 방해금지 가처분 선고를 받은 뒤 집달리와 함께 절을 접수하러 가게됨.
32. 교구본사는 보통 몇개의 문중이라고 하는 파벌이 경쟁하는 구도임.
33. 문중은 일종의 학연으로 누구에게 배워서 중이 되었냐가 중요하고 배움을 받은 스승이 속한 문중에 자동가입하게 됨.
34. 가장 세력이 큰 3대문중은 금오문중,범어문중,통도사문중임.
35. 소림과 무당의 국산버젼임.
36. 이런 24개 교구본사에서 10명씩 240명의 선거인단과 총무원 81명의 종회의원 총 321명이 총무원장을 선정함
37. 조계사내에 위치한 총무원 공간을 확보하면 종단 전체권력을 잡는다는 인식이 있어 총무원장 선거가 무시무시 함.
38. 여의도는 절대 견지동을 따라올수 없다는 말이 정설로 돔. 견지동은 조계사 총무원이 있는 동네임
39. 총무원장 선거는 돈과 권력을 둘러싼 이권쟁탈전이 내막임.
40. 양은이파와 칠성파가 전국구가 되기위해 온갖 꼼수들을 써가며 싸우는 것을 상상하면 됨
41. 스님 도박사건, 룸사롱 사건등 온갖 사건들이 터져나오는 것들도 이 시기임.
42. 이번에 정청래가 불교에 ㅈ되고 있음.
43. 조선시대는 큰 절들이 산 단위로 나와바리를 가지고 있었음.
44. 조선시대에는 농사를 짓지 못하는 땅은 무쓸모로 생각했고, 절이 있는 산이 딱 그랬음
45. 무슨산 하면 그건 어느 절 소유였고, 절이 산을 가지고 있는것에 다들 별 관심이 없었음
46. 일제시대 일본은 그 폭을 크게 좁혀서 절 주위 몇킬로까지만 절소유로 해주고 나머지는 국유로 바꿔버림
47. 절 입장에서는 소유 부동산이 엄청 줄어든 것이라 국립공원, 도립공원을 만들고, 입장료로 불만을 다독여준것임
48. 일반인, 특히 절에도 가지않는 등산객 입장에서는 ㅈ같을것임
49. 절을 보러가는 것도 아닌데, 절 주위를 지나간다고 입장료를 내라는 것이 말이 안되게 보임
50. 절들이 주장하는 말은 푼돈 입장료 안받을께. 강제로 국유화한땅 돌려내라 라는 것임
51. 결국 선거와 돈 문제임
52. 정청래는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가 다가오고 있는 민감한시기에 껄끄로운 돈 문제를 건드려 버리니 일이 커지는 것임
53. 35대 총무원장이 학력위조, 100억대 재산에 숨겨둔 아내와 자식(은처자라고 함) 문제로 임기 4년 총무원장을 1년만에 그만두고 36대 총무원장 선거를 한게 2018년임
54. 37대 총무원장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는 말임
55. 둘 사이 싸움을 흐뭇하게 지켜보되, 대선 끝나고 나면 입장료 문제는 정리하기는 해야 한다고 봄
56. 솔까 절에 가는것도 아닌 등산객에게까지 입장료를 받는것은 오바라고 봄
한줄요약. 선거와 돈이 걸려 일이 커지고 있음. 팝콘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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