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값이 안내려가는 비밀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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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값이 안내려가는 비밀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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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닭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누어 짐. 


2. 고기를 먹는 육계와  닭이 낳는 계란을 먹는 산란계임. 


3. 육계는 보통 30일만 키우면 치킨집, 마트등으로 나가기 시작함.   산란계는 다름. 


4. 닭이 계란을 낳으려면 5개월 정도를 키워야 됨. 


5. 육계는 병아리부터 1달만 키우면 치킨으로 공급이 가능하지만, 계란을 낳는 산란계는 5달을 키워야 하니 기본적으로 시간이 많이 걸림.


6. 산란계를 5개월 정도 키우면 그때부터 알을 낳기 시작하는데, 1년에 300알 정도를 만듬.  미친듯한 생산력임. 


7. 한국에 산란계는 7300만 마리 정도가 있었음.  대략 하루에 7천만알 정도 계란을 만들었다는 말임. 


8. 지난겨울 조류독감이 오면서, 산란계중 1700만 마리 정도를 살처분함.


9. 2018년 살처분 범위를 500미터에서 3킬로로 확대하자,  살처분 범위가 36배로 늘어나며 어마무시하게 살처분이 된 것임. 


10. 살처분이 많은 것도 문제 였지만, 종계장이 뜷린게 더 켰음. 


11. 한국의 산란계는 95%이상이 하이라인 브라운임. 


12. 미국 하이라인 이라는 회사의 갈색 품종 산란계라는 말임.  


13.  과거 하이라인 화이트를 들여와 흰색계란을 만들다가, 한국사람이 갈색계란을 선호하자 하이라인 브라운이 들어오게 됨.  


14. 닭은 자기 색깔과 같은 알을 낳음. 똑같은 닭인데, 색깔이 흰닭을 수입하다가 갈색닭을 수입했다는 말임.  


15. 하이라인사는 1년에 계란을 10개 정도 만드는 야생탉을 300개 계란을 낳게 품종개량을 함. 


16. 한국은 1년에 1만마리 정도 하이라인 브라운을 미국에서 수입함.  


17. 미국에서 직수입한 닭을 원종묘라고 보통 부름.  씨암닭중 씨암닭임. 


18. 원종묘를 숫탉 1마리대 암탉 10마리 비율로 ㅅㅅ를 하게 하면 1년에 100알 정도 유정란을 만듬. 


19. 100알에서 80마리 정도 병아리가 태어나고,  80마리 병아리중 수컷 40마리는 바로 갈려서 사료가 됨. 


 







20. 원종계 1만마리가 1년이 지나면 종계 40만 마리가 된다는 말임. 


21. 40만 마리 종계가 다시 같은 루틴으로 산란계 1600만 마리를 만듬. 


22. 계란 농가에서는 이 산란계 병아리 1600만마리를 공급받아 키워서 계란을 만드는 것임. 


23. 이 루틴을 더 이상 이어나갈 수는 없음. 


24. 산란계를 수정해서 병아리를 만들면 열성인자가 튀어나오기 시작함. 


25. 이렇다보니, 계란 농가는 계속 산란계를 종계장에서 사와야하고, 종계장은 계속 미국에서 원종계를 수입해와야 함. 


26. 한국의 하이라인 브라운 수입은 한국양계TS라는 회사가 독점해서 수입하고 있음. 


27. 한국양계TS는 원종계를 종계, 산란계 루틴으로 1600배 튀기는 종계장을 이천과 충북음성에 운영하고 있음. 


28. 이번 겨울에 이천 종계장이 뜷인것임. 


29. 씨암탉 60만마리중 10만마리가 살처분 되버림. 


30. 종계가 뜷리지 않았으면 5개월만 버티면 다시 정상화가 되는데,  이제는 종계가 5개월 자라 유정란을 만들어 산란계를 낳고, 산란계가 다시 5개월 자라 계란을 생산해야 하니 최소 10개월이 필요해진 것임. 


31. 지금단계는 산란계는 살처분전 숫자를 회복했지만, 아직 5개월이 되지않아 계란을 만들지 못하는 닭이 10% 정도 됨. 


32. 현재 속도면 8월이면 정상화 될 거라고 봄. 


33. 5개월을 자란 산란계는 1년반 정도 계란을 낳으면 계란 만드는 속도가 떨어져서  폐계가 됨.  


34. 폐계가 된 닭들은 소세지가 되거나 한 나라로 수출됨 

 

 

35. 베트남임  


36.  베트남 사람들이 질긴 닭을 좋아해서 전 세계 폐계,노계들이 베트남으로 다 모여듬







한줄요약   한국 계란은 본질적으로 100% Made in USA임. 종계장이 뜷려 정상화에 오래걸리고 있음. 계란값은 8월부터 내려갈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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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이야기 한대로 8월이 왔고,  산란계가 알을 낳기 시작하는 6개월령에 슬슬 도달하기 시작함. 

이러다보니, 7월초 위 글을 썼을때 30구 판당 7800원 하던 계란값도 지난주말 6900원까지 슬슬 내리기 시작함. 


하지만 무언가 좋은일이 생기면 꼭 숟가락을 얹는 놈들이 있음

 

7월 말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계란값 안정을 위해 전 부처가 나서라”고 강력하게 지시했고, 

이말을 들은 부총리와 장관들은 너도나도 현장으로 달려갔고,

부총리는 계란 한 판 값을 6000원 밑으로 떨어뜨리라며  관계부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서 ‘특단의 각오’를 외치며, 계란값을 100원 단위로 체크해 관리하라고 지시했고,.

계란값 급등 원인을 가격 담합으로 돌리고 이를 잡겠다며 농가와 유통단체에 협박 공문까지 돌려서

계란값이 잡혔다는 것임. 

여튼, 현정부 종특은 부동산이든 계란값이든 문제가 생기면 투기나 가격담합등으로 몰아 희생양을 만든후 그걸 때려 잡으면 된다고 생각하나 봄


7월말에 지시하면 8월에 잡히는게 계란값이 아님. 바보야! 문제는 공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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