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메모리 반도체 전쟁, 삼성 파운드리의 위기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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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메모리 반도체 전쟁, 삼성 파운드리의 위기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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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도체에는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가 있음.

 

2. 간단히 말하자면 메모리는 램

 

3. 비메모리는 CPU, GPU라고 생각하면 됨.

 

4. 삼성은 전통적인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일인자였음.

 

5. 그런데 앞으로는 메모리 사업보다 비메모리 사업의 전망이 훨씬 밝아보였기에 삼성은 비메모리 반도체 위탁 생산 영역에도 발을 넓힘.

 

6. 그게 바로 삼성 파운드리 사업부임.

 

7. 그러나 현재 비메모리 생산의 절대 강자는 대만의 TSMC임.

 

8. 위탁 생산 분야 1위라 해봤자 뭐 별 거 있나 싶겠지만 절대 얕보면 안 됨.

 

9. 왜냐? TSMC는 대만 정부가 목숨을 걸고 운영하는 대만 최고의 첨단기업임.

 

10. TSMC 혼자서 대만 기업 전체 시총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고 기업전체 가치는 702조 원에 달함. 528조 원인 삼성전자보다 무려 33% 가량 더 많음.

 

11. 삼성은 이런 막대한 시장을 가져오기 위해 천문학적인 투자를 감행함.

 


 

 

12. 그 유명한 짤. 이재용 부회장이 이거 지을 돈이면 인천공항 3개 짓는다고. 그게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 공장임.

 


 

13. 그런데 생각보다 일이 잘 풀리지가 않음.

 

14. 비메모리 생산에 사용되는 미세공정의 기술적 난도가 너무 높은데다가 절대강자 TSMC의 기술력이 너무 ㅆㅅㅌㅊ여서 도저히 따라잡을 기미가 보이질 않는 거임.

 

15. 게다가 TSMC도 바보가 아닌지라 추격하는 삼성을 따돌리기 위해 삼성이 투자한 금액보다 더 큰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고 있음.

 

 


 

16. 삼성은 점점 초조해지기 시작함.

 

17. TSMC는 이미 비메모리 시장의 50%를 장악하고 있기에 거기서 나오는 막대한 수익금을 그냥 투자로 돌리면 그만이지만

 

18. 삼성 파운드리는 아직 수익성이 그닥이라 메모리 사업부, 가전, 통신사업부의 영업이익까지 무리해서 땡겨오고 있기 때문임.

 

19. 이대로 간다면 기술 격차는 계속 나고 언제까지나 다른 사업부 이익을 떼올 수도 없는 노릇이기 때문에 삼성은 어떻게 해서든 빨리 기술 격차를 따라잡아야 함.

 

(사실 다른 사업부도 사정이 그닥 좋진 않기에...)

 

20. 그래서 삼성 파운드리는 하나의 전략을 세우게 됨. '당장의 모든 수익을 포기하고 오로지 기술 우위만을 추구한다.'

 

21. 공정 개발 후 실제 양산 기간을 짧게 잡고 지체없이 바로 다음 공정 개발에 착수하는 미친 전략이었음.

 

22. 그래서 지금은 어디까지 왔을까?

 

23. 반도체는 더 미세하게 회로를 새길수록 성능이 좋아짐.

 

24. 누가누가 반도체를 미세하게 만드느냐? 가 핵심인 거임.

 

25. 14nm 공정까진 삼성이 tsmc에 어찌어찌 비볐는데 그 이후로는 tsmc가 미친듯이 달려나가며 격차가 나기 시작함.

 

26. 14nm > 10nm > 7nm > 5nm > 3nm > 2nm 순서대로 발전이 이뤄지는데 현재 최신 공정은 삼성, tsmc 모두 5nm임.

 

27. 문제는 tsmc의 경우 생산할 거 전부 생산하고 돈도 벌면서 여기까지 왔다는 거고

 

28. 삼성은 제대로 돈 못 벌고 정말 허리띠 꽉 조여서 겨우 TSMC 발끝만 따라가고 있다는 거임.

 

29. 그 와중에 천문학적인 투자금은 계속 쳐먹고 있음.

 

30. 같은 공정이라 해도 다양한 요인에 의해 성능 차이가 많이 남.

 

31. 현재 둘 다 5nm 공정을 쓰고는 있지만

 

32. 삼성은 간신히 적용한 수준이고

 

33. TSMC는 능수능란히 사용하는 모습을 보임.

 

+ 성능 상 삼성 5nm 공정 = TSMC 7nm 공정이라고 함.

 

차이가 꽤 많이 남.

 

34. 게다가 삼성은 공정에서 뭔가 문제가 있었는지 5nm를 사용한 엑시노스 2100, 스냅드래곤 888에서 엄청난 발열 이슈가 터짐.

 

(생산이 아닌 설계 문제로 발열이 생겼다고 보는 시각이 있지만 삼성 파운드리 측도 석연치 않은 점들이 있음.)

 

35. 덕분에 갤럭시 s21 울트라 판매량은 떡락했음.

 

36. 이와중 TSMC는 내년에 바로 3나노 직행함.

 


 

37. 삼성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건 맞지만 그래도 포기하긴 이름.

 

38. 삼성이 숨기고 있는 비밀무기가 있기 때문.

 


 

39. 삼성은 신기술 GAAFET을 3나노에서 조기도입함.

 

40. TSMC보다 3나노 양산 일정이 늦어도 저 신기술 도입이라는 카드가 잘 먹혀들면 어찌저찌 기술은 따라잡을 수 있을 거임.

 

41. TSMC는 저 GAA를 2나노에 도입하기 때문.

 

42. 미래의 승자는 누가 될까?

 

 

요약

1. 삼성과 TSMC가 비메모리 분야에서 치킨게임을 하고 있음.

2. 삼성은 초조하고 TSMC가 많이 유리함.

3. 하지만 삼성이 판을 뒤집을 수 있는 마지막 카드가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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